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전천후 캐릭터들이 왔다. 구역을 넘나드는 특기를 지닌 멤버들로 중무장한 엘라스트(E'LAST)가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엘라스트(라노, 원혁, 로민, 원준, 승엽, 최인, 백결, 예준)는 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 미니앨범 ‘DAY DREAM(데이드림)’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6월 8일. 엘라스트는 팬과의 약속을 지켰다. 데뷔를 약속한지 정확히 300일째 되는 날이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기사의 맹세’ 무대를 비롯해 다양한 수록곡의 면면을 선보였다.

리더 라노는 “내일(9일)이면 공식 데뷔하는 ‘더쇼’ 무대와 오후 6시 앨범 발매가 시작된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19와 관련해 “건강 유의해달라”라는 메시지도 빼놓지 않았다.
엠넷 ‘프로듀스 X 101’로 먼저 얼굴을 알렸던 원혁과 원준은 눈에 띄는 멤버다. 원혁은 “지금은 8명이라 기쁨도 행복도 8배”라며 “그만큼 에너지도 더 나올 것으로 생각하며 열심히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원준은 “방송하는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낸 동기들에게 애틋한 마음이 있다”고 회상하더니 “데뷔를 이루고 같은 무대에서 만나는 게 너무 뿌듯하다”고 했다.
팀의 특징은 다재다능이다. 노래, 랩, 퍼포먼스를 비롯해 외모까지 출중한 멤버들로 구성됐기 때문. 타이틀 ‘기사의 맹세’는 한 편의 영화 서사와 같이 점층적이면서도 색다른 이미지로 계속 전환되며 멤버들의 개성을 부각시키는 곡으로, 트렌디한 비트에 더해진 오리엔탈 감성의 사운드가 담겼다.
뮤직비디오 역시 시선집중. 레드벨벳, 지코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한 김수지 아트디렉터 및 기리보이, 키드밀리, 스윙스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키노타쿠(Kinotaku)가 메가폰을 잡아 감각적이면서도 예술성 짙은 작품을 완성했다. 오는 9일 오후 6시 음원 공개.
jkim@sportsworldi.com 사진=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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