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가수 백다빈이 경비원 폭행 사건과 관련된 전 매니저 A씨에 대해 폭로했다.
오늘(14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백다빈은 “현재 언급되고 있는 인물 A씨가 전 소속사의 대표이자 매니저이자 제작자였다. 2년간의 계약기간 중 제게 수익을 일절 지급하지 않았고 수차례 폭언 등 갑질을 일삼았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백다빈은 가수와 학원 강사 아르바이트 일을 병행할 때, 계약 종료 시점에 미팅에 참석하지 못할 것 같다고 하자 A씨가 “나는 조직원이고 너 같은 걸 묻어버리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A씨에 대해 “한 번 화가 나면 분노를 조절 못 했다. 본인보다 위치가 낮은 사람한테는 더 했다. 내가 직접 그를 겪어봤기 때문에 그의 행동이 우발적이라는 걸 믿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빈은 자신과 비슷한 폭언 및 협박을 당해 세상을 떠난 경비원에 대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경찰과 입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경비원이 A씨에게 지속적인 폭행 및 폭언에 시달려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바 있다.
사진=백다빈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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