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김정훈, 소속사와 3개월 만에 계약 결렬→유튜브로 활동 재개

 

[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은 소속사 뿌리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오늘(22일) 김정훈은 지난해 10월 말 소속사 뿌리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그해 8월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관계가 결렬됐다.

 

김정훈은 지난해 7월 크리에이티브광과 전속계약이 종료됐고, 지난해 8월 뿌리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었다. 뿌리엔터테인먼트는 복지테인먼트를 지향하는 회사다. 계약 체결 당시 이들은 “김정훈의 활동 복귀의 목적이 아니라, 봉사활동을 통한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약속한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김정훈 역시 “(뿌리엔터테인먼트와)18년 전 연예인과 매니저로 만났던 인연으로, 최근 힘들었던 몇 개월 동안 큰 힘이 되었고 ‘앞으로 함께 봉사 등으로 더 튼튼한 뿌리를 내리자’라는 말에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정훈은 지난해 2월 전 여자 친구 A로부터 약정금 청구소송을 당해 사회적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소장에서 A는 자신이 임신한 후 출산을 놓고 김정훈과 갈등이 깊어졌으며, 그가 임신중절을 종용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집을 구해주겠다며 임대차보증금 1000만 원과 함께 월세 해결 의사를 내비쳤으나, 계약금 100만 원만 지급한 후 연락을 끊었다는 것이다.

 

당시 김정훈의 소속사였던 크리에이티브광 관계자는 “A의 임신 소식을 지인을 통해 접했다”며 “임신 중인 아이가 본인의 아이로 확인될 경우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뜻을 수차례 A에게 전달했다. 이번 일과 관련해 허위 사실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모든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후 A가 4월 소송을 취하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한편 김정훈은 올해 1월 일본 팬 미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명을 팬들에게 물어 활동을 재개 중이다.

 

사진=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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