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승무원 출연자 과거 논란→시즌제 괜찮을까?

[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채널A ‘하트시그널’이 일반인 예능의 위험성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하트시그널’이 첫 방송 전부터 출연자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에서 전직 승무원 출신의 일반인 여성 출연자 A씨의 과거 행적 및 인성에 대한 글이 올라와 일반인 출연진의 인성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제작진을 향한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자신을 A씨의 학교 후배라고 소개한 작성자는 온라인 게시글을 통해 A씨의 막말과 인격 모독, 심한 언행으로 인해 학업을 끝까지 마치지 못하고 자퇴를 하는 후배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A씨가 마음에 들지 않는 후배를 기숙사 방으로 불러 무릎을 꿇게 하거나 삿대질, 욕을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글뿐만 아니라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씨의 인성과 과거 행동을 폭로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2 방송에서는 서주원이 방송 중 일반인 여자친구가 있다는 루머가 돌아 제작진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시즌2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김현우는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시즌1에 출연했던 뮤지컬 배우 강성욱은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오늘(12일)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에 시청자는 일반인을 단숨에 스타로 만들어주는 프로그램들은 방송 전 출연진 검증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반면 방송 관계자들은 “일반인 출연자에 대해 나름 검증을 한다고 하더라도 출연진에 대해 뒷조사를 하지 않는 이상 검증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난감함을 전했다.

 

한편 채널A ‘하트시그널’은 출연자를 상대로 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오는 3월 25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 된다.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 온라인 커뮤니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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