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나홀로 집에’로 유명한 배우 맥컬리 컬킨이 마이클 잭슨에게 성추행당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11일(현지시각) 패션지 에스콰이어 3월호 인터뷰에서 “이건 진실이다. 마이클 잭슨은 내게 어떠한 짓도 하지 않았다. 나는 그가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이 시점에서 아무것도 숨길 게 없다. 지금은 말할 수 있는 좋은 시기다”라고 밝혔다.
이어 22살 나이 차이가 나는 마이클 잭슨과 친구로 지낸 것과 관련, “나에게는 너무나 평범했다. 아주 정상적인 우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2005년 재판 당시 증인으로 참석해 “마이클 잭슨과 같은 침대를 썼지만 한 번도 성추행을 당하지 않았다”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2009년 사망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어린 소년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 ‘리빙 네버랜드(Leaving Neverland)’가 지난해 공개돼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마이클 잭슨에게 유년기 시절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두 남성 웨이드 롭슨과 제임스 세이프척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은 각각 10세와 7세였을 때부터 수년간 잭슨의 저택과 호텔 등에서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해 1월, 미국 독립영화제 선댄스영화제에서 방영되기도 했다. 그러나 유족들과 팬들은 고인을 모욕하는 루머라고 주장하며 해당 다큐멘터리를 방영하기로 한 미국 케이블 채널 HB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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