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타컴퍼니 측, 사재기 의혹에 “테스트였을뿐…(공식)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사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앤스타컴퍼니가 입을 열었다. 사재기 장면은 “테스트였을뿐”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8일 앤스타컴퍼니 측은 “해당 화면에 나오는 가수와 저의 시연영상은 전혀 관계없음에도 불구하고 연관짓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본에는 당시에 수많은 가수들로 테스트하는 시연 장면이 있었으나,  해당 영상만 유포가 되어 음해가 되는 부분은 심이 유감스럽다. 해당영상은  제가 직접 촬영하였고, 몇몇사람에게 공유했던 부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날 정민당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하예의 음원 사재기 정황이 발견됐다”며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한 “추후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와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두 대를 컴퓨터를 이용해 송하예의 ‘니소식’을 수십개의 프로그램으로 재생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해당 장면을 두고 앤스타컴퍼니는 “60개의 '녹스앱플레이어'로 스트리밍을 테스트 시연을 해본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방법으로는  멜론 플랫폼을 이용시(2~3일)안에 이용정지(다중접속 및 의심IP)로 이용 및 유지가 불가능한 점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장면은 지난 4일 방송됐던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에 등장했던 일부 모습과 흡사하다. 당시 ‘그알’ 측은 컴퓨터 전문가를 동원에 일반 컴퓨터로도 수많은 IP를 생성해 여러 대의 컴퓨터에서 접속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식이 있으며 사재기 시도가 실제 가능하며 관련 업체가 존재한다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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