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승강 PO 진출한 부산, 이번엔 경남 꺾고 웃을까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또 한 번 K리그1(1부 리그)로 복귀할 기회를 잡았다. 

 

부산은 지난 30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19’ 플레이오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홈팀은 후반 15분 호물로의 환상적인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그 기세를 경기종료까지 이어 3년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같은 날 인천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리그 11위를 확정한 경남FC와 시즌 마지막 혈투를 벌일 예정이다.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5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1차전을 벌인 뒤 8일 창원축구센터로 무대를 옮겨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부산은 유독 승강 플레이오프와 연이 없다. 지난 2015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수원FC에 패해 K리그2로 떨어지더니, 이후 2017년, 2018년 각각 상주상무, FC서울과 치른 두 번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모두 웃지 못해 승격의 기회를 목전에서 놓친 바 있다. 삼수에 도전하는 부산이 과연 이번에는 웃을 수 있을까.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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