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뮤직] “왕의 귀환”…엑소, ‘옵세션’으로 ‘퀸터플 밀리언셀러’ 이을까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그룹 엑소가 완전체로 뭉쳐 2019년 하반기를 뜨겁게 불태운다. 

 

 오늘(27일) 오후 6시 엑소가 정규 6집 ‘OBSESSION’(옵세션)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발매한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돈 메스 업 마이 템포)와 리패지키 앨범 ‘LOVE SHOT’(러브 샷) 이후 약 11개월 만의 신보. 정규 앨범 5장 연속 음반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퀸터플 밀리언셀러’에 등극, 국내 누적 음반판매량 1000만장을 넘는 대기록도 세운 엑소의 화려한 컴백이다. 

 

 지난해 멤버 시우민과 디오의 입대로 인해 엑소는 새 앨범 ‘옵세션’으로 6인 체제의 첫선을 보이게 된다. 11개월 만의 완전체, 더 강렬한 콘셉트를 예고한 여섯 멤버의 시너지가 예고돼 팬들의 반응은 벌써 뜨겁다. 

 ‘옵세션’의 동명의 타이틀곡 ‘옵세션’은 주술처럼 반복되는 보컬 샘플의 중독성과 묵직한 비트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 곡으로, 자신을 향한 지독한 집착의 어둠 속 존재로부터 벗어나려는 의지를 직설적인 모놀로그(독백) 형식으로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새 앨범에는 ‘옵세션’ 한국어 및 중국어 버전을 비롯해 ‘춤 (Groove)’, ‘Ya Ya Ya’(야 야 야), ‘Trouble’, ‘지킬’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됐다. 

 

 컴백에 앞서 ‘#EXODEUX’(#엑소듀스) 프로모션이 진행됐다. 이는 엑소와 갈등의 대상인 붉은 기운에 의해 만들어진 또 다른 엑소(X-엑소)가 대결하는 콘셉트로, 정규 6집 앨범 콘셉트와 데뷔 때부터 이어온 엑소만의 세계관 스토리텔링이 접목된 색다른 티징 프로모션이다. 엑소, 그리고 여섯 멤버별로 한층 강렬하고 성숙한 매력을 기대케 했다. 

 엑소는 공백기에도 뜨겁게 활동했다. 특히 개인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백현은 첫 솔로 출격해 아티스트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솔로 앨범 ‘City Lights’(시티 라이츠)로 정식 발매 전부터 4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더니 최종 음반판매량 50만장을 돌파하며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찬열&세훈은 유닛을 결성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힙합 장르의 앨범 ‘What a life’(왓 어 라이프)는 발매와 동시에 아이튠즈 전 세계 48개 지역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10월 두 번째 솔로 앨범을 발매한 첸, 배우로 나선 수호의 활약도 돋보였다.

 

 한편, 올해 7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다섯 번째 단독콘서트 ‘엑소 플래닛 #5 - 익스플로레이션 -(EXO PLANET #5 - EXplOration -)’을 이어온 엑소는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체조경기장(KSPO DOME)으로 돌아와 앙코르 콘서트 ‘엑소 플래닛 #5 - 익스플로레이션 [닷] -’을 열고 팬들과 특별한 연말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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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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