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현역 입대·소집해제… SM, 엑소 시우민·슈주 규현 바통터치

[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의 한지붕 형제인 슈퍼주니어 규현과 엑소 시우민이 ‘병역의 의무’라는 바통을 주고 받는다.

 

시우민이 육군으로 현역 입대하자마자 규현은 소집해제 명을 받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시우민은 7일 오후 강원도 소재 한 훈련소로 입소했다. 소속사 측은 조용히 입대하겠다는 본인 뜻을 존중해 기자회견이나 팬미팅 등을 진행하지 않았다. 이로써 시우민은 엑소 멤버 중 가장 먼저 입대하게 됐다. 엑소 역시 시우민의 군 입대로 인한 휴식기를 갖게 됐다.

 

시우민은 엑소 공식 팬클럽 사이트를 통해 ‘국방의 의무! 5월 7일 저 군대갑니다’라고 입대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또한 입대 전날인 6일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짧게 깎은 머리를 공개하며 늠름함을 뽐냈다. 팬들은 시우민의 입대에 아쉬워하는 한편, 건강히 군 복무를 마칠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같은 날 슈퍼주니어 규현은 군 대체복무를 마쳤다. 2017년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규현은 7일 오후 6시 거울 성북시각장애인 복지센터에서 소집해제 신고식을 끝냈다. 별도의 행사를 준비하지 않았음에도 수많은 글로벌 팬이 운집해 규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앞서 규현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마지막 글이다. 2년간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린다. 소집해제하는 날은 따로 인사 못 드릴 것 같다”며 “곧 수많은 일정이 준비돼 있으니 공연장에서, TV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의미있는 날이지만 조용히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 이해해주실거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규현의 군 대체복무 종료로 슈퍼주니어는 전 멤버가 군필자가 됐다.

 

소집해제 이후 규현은 ‘열일’ 모드에 돌입한다. 오는 19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팬미팅 ‘다시 만나는 오늘’을 개최하는 규현은 tvN ‘신서유기7’ 복귀를 논의 중이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시우민 SNS·레이블SJ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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