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진환 기자] 에픽게임즈가 상금 300만 달러가 걸린 ‘포트나이트 월드컵포트나이트 크리에이티브’를 개최한다.
게임 개발사이자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29일부터 6월 7일(이하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까지 포트나이트 크리에이티브(이하 포크리) 선발전을 연다.
선발전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결승 출품작을 제작한 15명의 참가자는 7월 25일 진행되는 포크리 결승전에 참여해 총 300만 달러(약 34억원)의 상금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포크리는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섬에서 자유롭게 건축물을 짓는 것은 물론, 각종 장치, 무기, 장애물 등을 생성하고, 새로운 게임의 룰도 만들 수 있는 또 하나의 ‘포트나이트’다.
자신만의 섬과 게임을 창작할 수 있는 높은 자유도가 특징이라 유저들이 자신의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 포크리 선발전은 에픽게임즈가 선정한 포트나이트 캡틴들이 직접 제작한 맵을 기반으로 포크리를 이용해 자신만의 특별한 게임을 만들어 유튜브에 업로드하면, 포트나이트 캡틴들이 직접 출품작을 확인한 후, 결승 진출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9일 시작되는 첫 번째 포크리 선발전은 ‘Cizzorz’ 캡틴이 제작한 맵으로 진행되며, 출품작 역시 캡틴이 직접 평가할 예정이다.
선발전에 참가를 원하는 플레이어는 캡틴이 제시하는 도전을 완료한 영상을 해당 캡틴의 이벤트 전용 해시태그와 함께 올려주면 된다. 플레이어는 한 선발전에 하나의 영상만 제출할 수 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포크리를 통해 자신만의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플레이어들이 전 세계적으로 매우 많아져 이런 분들을 위해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이번 포크리 대회를 통해 언리얼 엔진을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 중인 한국의 창의력도 보여줄 수 있도록, 한국 개발자 꿈나무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bae@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