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냉부' 3시즌 연속 우승…"오늘의 영광 모든 셰프에게 돌리겠다"

[스포츠월드=전경우 기자] 이연복 셰프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2018 챔피언 결정전의 승자가 되며 3시즌 연속 우승 위업을 이뤘다. 이연복 세프는 지난 2014년~2016년 시즌1에서도 29승 12패, 승률 70.8%로 독보적인 선두였고, 지난해 시즌2에서도 25전 14승 11패 기록을 남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밤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는 ‘하와이 댁’ 추성훈의 선택으로 2018 챔피언을 결정했다. 추성훈은 "맛있는 것만 선택하고 우승자를 뽑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훌쩍 자란 추사랑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김풍 작가와 이연복 셰프가 맞붙었다. 김풍 작가는 이연복 셰프에 대해 "언젠가는 넘어야 할 산"이라며 의욕을 불태웠고, 이연복 셰프는 "김풍은 서당 개다. (주인을) 물은 지 오래됐다. 결승전까지 온 게 나도 노력하면 된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김풍을 치켜세웠다.

 

김풍이 준비한 요리는 '추풍낙엽’, 팽이버섯 고기 요리와 토마토를 이용한 냉우동이다. 이연복 셰프는 ‘참치 먹고 싶은 사람? 하이’로 대응했다. 참치를 훈연하고 아보카도를 토치 직화로 구웠다. 중화요리풍 참치 타다키다. ‘화룡점정’은 미소탕면이었다. 두 메뉴를 시식한 추성훈은 이연복 셰프의 손을 들어 올렸다. 추성훈은 "고기와 참치의 차이가 크게 났다. 타다키가 훨씬 맛있어서 택했다"고 밝혔다. 이연복 셰프는 "추성훈 씨 맛있게 드셔서 정말 감사하다. 오늘의 영광을 모든 셰프에게 돌리겠다. 감사하다"라는 3연패 소감을 전했다. 

 

3, 4위전에는 유현수 셰프와 샘킴 셰프가 대결했다. 유현수 셰프는 베이징닭과 사케를 선보였고, 샘킴은 연어 요리를 내놨다. 추성훈이 고른 3위는 유현수 셰프였다. 

 

kwjun@sportsworldi.com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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