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리조트, 월드스키어워즈 수상 ‘한국 베스트 스키장’

[정희원 기자] 용평리조트가 올해의 ‘한국 베스트 스키장’에 선정됐다.

 

용평리조트는 최근 오스트리아 퀴츠뷔엘에서 열린 2018 월드스키어워즈에서 ‘한국 베스트 스키 리조트상(South Korea’s Best Ski Resort)’을 수상했다. 같은 상을 5회 수상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스키장임을 입증했다.

 

용평리조트는 이번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올 겨울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으로 한층 편안하고 즐거운 스키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우선 리조트내 ‘RFID 시스템’을 도입했다. 대다수 스키리조트는 전자태그 방식의 RFID 시스템으로 자동검표에 나서고 있다. 반면 용평리조트는 최근까지도 직접 검표원이 티켓을 확인하는 ‘옛 시스템’을 유지하며 어린 시절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스키 성수기 시즌 발권·검표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가 지속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RFID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 이와 함께 리조트 곳곳에 무인 판매기를 설치해 주문·결제를 더욱 수월하게 했다.

 

용평리조트는 F&B(식음료) 영업장에도 변화를 줬다. 드래곤밸리호텔 로비라운지 카페를 ‘라운지&베이커리’로 변경한 점이 눈에 띈다. 갓 구운 빵 냄새가 가득한 로비에서는 빵을 굽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드래곤프라자 내 푸드코트인 ‘게렌데’는 자동주문시스템을 도입해 빠르고 신속한 주문이 가능해진다. 발왕산 정상에서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드래곤캐슬’도 오는 2일부터 상시영업에 나선다. 드래곤밸리호텔 1층 레스토랑 ‘더 샬레’에서는 롱그독와인 2종을 ‘1458 스페셜 와인’으로 선정해 판매한다.

 

이와 관련 용평리조트는 겨울 스포츠를 최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돕는 ‘1819 시즌권’을 공식 판매한다. 1819 시즌권은 기존 ‘스키패스’, ‘스키파워패스’뿐만 아니라 ‘초급자패스’, ‘객실패스 주중5박 패키지’, ‘객실패스 주중10박 패키지’, ‘트리플패스’ 등 스키어들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패키지까지 구비해 선택 폭을 넓혔다.

 

1819 시즌권 구매자는 피크아일랜드 및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를 무료 이용할 수 있고, 객실 우대권 3매·리프트 및 렌탈 우대권·게렌데 식사 할인권 3매를 받는다. 호텔 내 사우나 40% 할인혜택도 있다. 시즌권 암밴드 또는 기념 배지도 증정된다.

 

스키시즌인 12~2월에는 워터파크인 피크아일랜드를 본인에 한해 하루 한번 매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내년 4월부터 10월까지는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를 매일 1회 공짜로 탑승할 수 있다. 이밖에 캐나다 밴프의 레이크루이스 스키장·밴프 선샤인 스키장·마운틴 노퀘이 스키장 리프트 5일권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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