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여자친구→소녀시대, 걸그룹 축제 팡파르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8월 걸그룹 축제가 시작됐다. 걸그룹 여자친구가 포문을 열고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녀시대가 바통을 이어받으며 가요계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먼저 여자친구는 8월 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패럴렐(PARALLEL)’을 발표한다. 앨범명 '패럴렐'은 평행을 의미, 평행선처럼 닿지 않는 사랑의 애틋함과 꼭 만날 거라는 믿음을 노래하며 여자친구만의 스토리와 서사를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귀를 기울이면’이다. 서정적이면서도 무더운 여름의 무드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미디엄 댄스곡으로 여자친구 특유의 벅차오르는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노래다. 데뷔곡 ‘유리구슬’을 비롯해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핑거팁’까지 5연속 흥행을 함께한 프로듀싱팀 이기·용배와 호흡을 맞춘 곡으로 올여름 히트곡 탄생을 예상케 한다.

특히 여자친구는 ‘귀를 기울이면’을 통해 새로운 콘셉트인 파워 청량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여자친구는 힘 있는 안무와 파워풀한 보컬, 달달한 멜로디로 ‘파워 청순’이란 새로운 콘셉트를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신곡 ‘귀를 기울이면’에서는 물을 발로 차고, 맨발로 물 위에서 안무를 선보이는 등 계절감을 잘 살려낸 청량한 사이다 같은 시원시원한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어 '파워 청순'을 잇는 여자친구표 ‘파워 청량’이 기대된다.

소녀시대는 데뷔 10주년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여섯 번째 정규앨범 ‘홀리데이 나이트(Holiday Night)’로 돌아오는 것. 소녀시대의 컴백일은 8월 7일이지만, 팬들을 위해 이보다 3일 앞선 4일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이어 다음날인 5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10주년 기념 팬미팅을 개최, 신곡 무대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발표하는 곡마다 메가히트를 기록해 온 소녀시대는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올 나이트(All Night)’와 ‘홀리데이(Holiday)’로 K팝의 여왕다운 멋진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할 예정이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올 나이트’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장난기 가득한 신시사이저 사운드, 귀에 꽂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업 템포 댄스곡이다. ‘다시 만난 세계’, ‘Oh!’ 등 소녀시대의 히트곡을 다수 작업한 히트메이커 켄지가 작사에 참여했으며, 여름밤 파티에서 사랑에 빠지게 되는 내용을 담아 눈길을 끈다.

또 다른 타이틀곡 ‘홀리데이’는 에너제틱한 보컬과 산뜻한 악기 사운드가 어우러진 신나는 분위기의 여름 앤섬 곡으로, 소녀시대만의 활기차고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멤버 서현이 작사에 참여, 10주년이라는 축제(Holiday)를 맞이한 감정을 표현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특히 멤버 유리는 수록곡 '오랜 소원'의 작사에 참여, 팬레터에 답장을 쓰듯 써내려 간 가사에는 10년간 함께 해 온 팬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담아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장르와 색깔을 담은 총 10곡이 수록, 소녀시대의 데뷔 10주년을 화려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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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쏘스뮤직·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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