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 ‘전설의 조동아리’에서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4년만에 연예계에 화려하게 컴백한 섹시디바 이효리가 출연해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해투3’는 시청률 6.1%(닐슨,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조동아리와 이효리는 ‘마음의 소리’라는 새로운 코너와 전설의 예능인 ‘여걸식스’ 두 개의 코너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재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음의 소리’ 코너에서는 조동아리를 쥐락펴락하는 이효리의 솔직한 입담이 빛을 발했다. 이효리는 ‘더 좋았던 해투 MC는? 신동엽 vs 유재석’이라는 질문에 유재석을 선택, ‘다시 태어나도 이상순과 결혼한다? Yes vs No’라는 질문 ‘Yes’를 고르기도 했는데 고민을 하기는커녕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답변을 내놓는 쿨함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핑클의 비주얼 담당은? 효리 vs 유리’라는 질문에 “유리 였다”고 밝힌 뒤 “지금은 나”라고 덧붙이며 깨알 같은 자신감을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더욱이 이효리는 자신의 생각보다 낮은 질문 수위에 “아니 이게 다야?”라며 으스대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또한 이효리는 익명토크에서도 존재감을 뽐내며 ‘프로 댓글러’에 등극했다. 이효리는 주황색 옷을 입은 김용만을 향해 ‘김용만 옷 뭐냐 귤이냐’라는 댓글을 달아 김용만에게 굴욕을 안겼다. 이어 “짧게 치라고요! 짧게!!”라고 소리치며 댓글 다는 법에 대한 코치를 하기도 했다.
이어진 ‘여걸식스’에서 이효리는 조동아리와 함께 ‘디비디비딥’ 게임을 펼치며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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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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