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크리스탈 결별, 각자의 일에 충실하기로

[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엑소 카이와 에프엑스 크리스탈이 결별했다. SM엔터테인먼트 공식 사내커플이자 1994년생 동갑내기 커플이었던 두 사람은 교제를 인정한지 1년 2개월 만에 헤어지고 말았다.

카이와 크리스탈은 지난해 4월 1일 데이트하는 장면이 포착되며 교제를 인정했다. 힘든 연습생 생활을 함께 하며 우정을 키운 두 사람이 사랑을 키웠다고 소속사도 인정했다. 두 사람은 해외 공연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심야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크리스탈은 2006년, 카이는 2007년에 각각 SM에 연습생으로 들어와 가수 데뷔를 준비했다. 크리스탈은 카이 보다 앞서 2009년 에프엑스로 데뷔해 예쁜 외모로 주목 받았다. 2012년 엑소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카이는 탁월한 춤 실력을 바탕으로 무대를 휘어잡으며 여성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바쁜 스케줄로 만남에 소홀해지면서 카이와 크리스탈은 각자의 일에 충실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측도 결별을 인정했다.

카이는 현재 일본 드라마 ‘봄이 왔다’·KBS 사전제작드라마 ‘안단테’를 촬영했다. 더불어 엑소의 월드투어를 진행했다. 크리스탈도 개별 활동과 지난 2월 발매한 컬래버레이션 앨범 준비로 분주하게 지내며 다음달 방송될 tvN 새 드라마 ‘하백의 신부’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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