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댄서의 순정' 새터민 김아라 "탈북 때만큼 열심히 임할 것"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문근영, 박건형 주연의 영화 ‘댄서의 순정’이 뮤지컬에 이어 연극으로 제작된다.

연극 ‘댄서의 순정’은 조선족인 채린이 가족의 안위와 자신의 꿈을 위해 한국으로 건너와 전 댄스스포츠 선수 영새를 만난 후 춤을 배우면서 생기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출연 중인 김아라가 주인공 채린 역으로 출연한다. 김아라는 12살에 북한을 탈출하여 중국에서 6년을 보내고, 2008년 18살 나이에 한국으로 온 새터민이다.

김아라는 “탈북 할 때만큼 열심히 이번 공연에 임하겠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댄서의 순정’은 지난 2007년 S.E.S의 유진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대극장 뮤지컬로도 제작 됐을 만큼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소재와 스토리의 가능성을 갖추기도 했다.

제작사 진씨어터 측은 “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김아라의 절실한 바람은 무모해 보일 정도의 순수한 도전을 하는 주인공 채린과 겹친다.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모자람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연극 ‘댄서의 순정’은 지난 12일 개막해 오는 6월 11일까지 대학로 달빛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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