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헌은 지난 2일 홍콩에서 열린 엠넷 '2016 MAMA' 시상식 이후 아내 이민정, 지인들과 함께 홍콩 시내의 한 술집에서 뒤풀이를 가졌다. 그런데 홍콩 한 매체가 포착한 파파라치 영상에서 이병헌은 아내 이민정을 옆에 두고 다른 여성과 포옹을 하고 볼 뽀뽀를 하는 등 과한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담겨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여성은 이병헌과 친분이 두터운 사이다. 아내 이민정이 동석한 자리였고, 두 사람이 워낙 친해 친근감의 표시였을 뿐이었다"고 일축했다.
앞서 이병헌은 걸그룹 글램 출신 다희, 모델 이지연과의 50억 협박사건에 휘말리며 이미지가 크게 실추된 바 있다. 그 과정에서 그가 보낸 문자메시지 등이 공개되면서 대중에 큰 실망감을 안겼다. 한동안 자숙했던 이병헌은 영화 '내부자들' 흥행으로 다시 재기했으나, 이번 영상으로 인해 다시 한 번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태다.
누리꾼들은 "아내가 옆에 있으니 별 문제 없지 않을까요" "정말 친한 지인이니 아내도 옆에서 별말 없었던 듯" 등의 옹호 반응과 함께 "아무리 친해도 아내 앞에서 저런 스킨십은 아니지 않나요" "여자 문제로 힘들었는데, 또 다시 여자 문제에 곤혹을 치룰 듯" 등 부정적인 반응도 쏟아내고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on.cc 유튜브 동영상 캡처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