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계' 탕웨이X양조위, 치명적 스틸 공개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모든 영화들이 닮고 싶어했던 치명적 사랑 ‘색, 계’가 보도스틸 12종을 공개했다.

194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스파이가 되어야만 했던 여인과 그녀의 표적이 된 남자의 사랑을 다룬 영화 ‘색, 계’는 최근 영화 속 탕웨이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실존인물 ‘정핑루’의 사진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이어 사랑과 표적의 경계에 선 탕웨이와 양조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보도스틸까지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치파오를 입은 탕웨이는 매혹적인 자태와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깔끔하게 수트를 입은 양조위 또한 다른 작품에서는 볼 수 없던 서늘하고 위험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아슬아슬한 거리를 유지한 채 서로를 마주보고, 서로를 품에 안은 둘의 모습 등은 로맨틱함으로 심쿵하게 만드는 동시에, 스파이와 표적이라는 위험한 관계라는 점에서 호기심과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누적 관객 700만 명을 돌파한 ‘밀정’의 김지운 감독이 영화 속 배경을 참고하기 위해 ‘색, 계’를 챙겨보았다고 언급했던 것만큼, 스파이와 혁명군 등이 활동한 당시 상하이 격변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내 연출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였다. 동양인 최초 아카데미 수상 2회 기록의 세계적인 거장 이안 감독의 작품 ‘색, 계’는 개봉 소식이 알려진 후 관객과 언론의 커다란 관심을 받아 역시 명작임을 입증하고 있으며, 보도스틸 공개로 더욱 스크린에서 보고 싶다는 관객들의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당시 상하이를 그대로 재현하고 탕웨이, 양조위의 모습을 담은 보도스틸을 공개한 ‘색, 계’는 오는 11월 10일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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