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이브의 김세헌은 원년 멤버인 지고릴라, 박웅 등과 재결성해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컴백 시기는 당초 알려진 9월에서 10월이 아닌 꾸준한 작업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들의 컴백은 지난해부터 만남을 갖으며 오랜 시간 의견을 조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브는 90년대 ‘아스피린’이란 곡으로 히트를 쳤던 GIRL의 보컬 김세헌이 1998년에 만든 프로젝트 밴드다. 대표곡으로는 ‘너그럴때면’, ‘EVE’, ‘아가페’ 등이 있다.
프로듀서 지고릴라와 김세헌은 4집까지 함께 활동했으며 5집부터는 김세헌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탈퇴하며 매 앨범 객원 멤버 형식으로 팀을 꾸렸다. 2010년 싱글 ‘글로리아’ 이후 이브 활동은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였다.
한편 팬들은 지고릴라와 김세헌의 함께 한 시기를 이브의 전성기로 꼽고 있다. 이에 그동안 둘의 재결합을 원해 온 바 이번 컴백에 거는 기대감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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