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킹키부츠', 공연장 밖으로 나왔다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7월 29일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킹키부츠’의 새로운 주인공 롤라역의 정성화와 찰리 역의 이지훈, 엔젤역의 이준래, 우지원, 권용국, 송유택, 한선천, 박진상의 무대가 대림미술관(종로구 소재)에서 공개됐다.

이번 쇼케이스는 대림미술관 ‘썸머파티 : 굿나잇 라이브’ 행사의 일환으로 뮤지컬 ‘킹키부츠’와 함께한 문화 콜라보레이션으로 200명의 관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CJ E&M 관계자는 “본 쇼케이스는 개막 전 공연장을 벗어나 관객과 적극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뮤지컬 ‘킹키부츠’만의 신나는 분위기를 전달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롤라역의 정성화는 “개막 전 관객과 만난 첫 무대에 뜨거운 호응을 받아 행복했다. 관객들의 에너지를 받으며 매력적인 롤라를 만난 것은 운명 같았다는 생각을 새삼 다시 하게 되었다. 첫 무대가 기대된다”며 공연에 대한 열정을 밝혔다.

찰리역의 이지훈은 “'킹키부츠'를 못 보신 분들이 많았다. 무대 위 배우들과 한 몸이 된 듯 함께 즐겨 주시는 모습을 보며, '킹키부츠'가 관객들에게 공감과 열정을 불러들일 수 있는 공연임을 몸으로 느꼈다. 그 열기에 내가 한껏 젊어지는 느낌이었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대림미술관 관계자는 “미술관 최초로 뮤지엄 파티를 진행해서 전시 외에도 항상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들을 소개해왔다”며 “대림미술관은 대중과의 도전 정신과 서로 잘 맞아 이번 대림미술관 썸머파티에 쇼케이스 형태로 참여하여 시너지를 내고자 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뮤지컬 ‘킹키부츠’의 넘버'The Land of Lola', 'Step One' 등 6곡을 선보였고, 특히 가장 유명한 넘버인 'Raise You Up/Just Be'을 관객과 함께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 된 본 행사는 관객 대부분이 뮤지컬 ‘킹키부츠’를 보지 않았던 새로운 관객과의 만남이라 의미가 깊다. 또한 이날 관람한 관객들은 "파티같은 뮤지컬 너무 새로웠다", "이번 공연 너무 기대된다", "신나는 음악이 몸을 저절로 들썩이게 한다며, 행사가 끝남 후에도 그 열기가 이어지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대한민국이 만든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스토리와 신디 로퍼의 어깨를 들썩이는 팝과 디스코 음악, 최고의 제작진들이 만든 무대와 의상 등 웰메이드 작품이다. 극 중 파산 위기에 빠진 구두공장을 물려받은 찰리와 아름다운 남자 롤라의 만남을 그리는 뮤지컬로, 이지훈, 김호영, 정성화, 강홍석, 김지우, 고창석, 심재현, 신의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2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개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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