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사극 영화 '대립군' 주인공 호위무사 물망 '결정된 바 없어'

[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배우 이정재가 사극 영화 ‘대립군(가제)’의 주인공 물망에 올랐지만 소속사 측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정재가 ‘말아톤’ 정윤철 감독의 차기작 ‘대립군(가제)’의 주연인 호위무사 역으로 시나리오를 받은 상황. 영화는 광해군이 임진왜란 당시 세자로 책봉돼서 분조를 이끌었던 역사적 사건을 호위무사의 시선으로 그려낸다.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시나리오를 받았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만약 출연이 성사되면 이정재는 ‘관상’ 이후 오랜만에 다시 사극 영화로 돌아오게 된다. ‘관상’에서 새로운 수양대군 역을 맡았던 이정재는 이후 ‘빅매치’ ‘암살’ 등에 출연했다. 올해 6월 개봉 예정인 ‘인천상륙작전’의 촬영을 얼마 전 끝냈다. ‘대립군’은 주요 캐스팅 마무리 후 올 하반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기 때문에 이정재로서도 성급히 결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이 관계자는 “지금 ‘인천상륙작전’을 크랭크 업 한 지 얼마 안되기 때문에 거기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