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탐정', 국내 최초 본격 탐정물 탄생할까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오감자극 액션 수사극 OCN ‘뱀파이어 탐정’이 베일을 벗는다.

‘뱀파이어 탐정’은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된 까칠한 사설 탐정 윤산(이준 분)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의뢰인들의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자신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과거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준, 오정세, 이세영, 이청아, 조복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하며 한층 더 통쾌하고 유쾌한 판타지 액션 수사극이 펼쳐져 일요일 밤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접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뱀파이어 탐정’을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장르물의 명가 OCN의 새로운 뱀파이어물

OCN은 그간 ‘신의 퀴즈’, ‘뱀파이어 검사’, ‘특수사건 전담반 TEN’, ‘나쁜녀석들’ 등 웰메이드 작품들을 선보이며 장르물의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뱀파이어 검사’는 2011년에 시작해 최고 시청률 4%를 돌파하며 국내 최초 뱀파이어 수사극으로 호평 받은 바 있다. ‘뱀파이어 탐정’은 ‘뱀파이어 검사’와 동일하게 ‘판타지 액션 수사극’이란 같은 장르를 띄고 있으며, 주인공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뱀파이어의 능력을 갖게 되고, 뱀파이어의 능력으로 범죄를 해결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또한 ‘뱀검’을 기획한 CJ E&M 이승훈PD가 2년여간의 기획 기간을 통해 선보이는 새로운 뱀파이어물이기 때문에 ‘뱀검’과 OCN 장르물을 선호하는 팬들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웰메이드 작품들로 장르물의 황금시대를 열었던 OCN이 새롭게 선보이는 뱀파이어물 ‘뱀파이어 탐정’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왜 ‘탐정’인가? 국내 최초 본격 탐정물로 눈길 확

‘뱀파이어 탐정’은 본격적으로 ‘탐정’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 눈길을 끈다. 이준(윤산 역), 오정세(용구형 역), 이세영(한겨울 역)이 사설 탐정으로 활약하며 의뢰인들의 사건을 인적 네트워크와 개인의 능력으로 해결하게 되는 것. ‘탐정’이기에 공권력과 법의 한계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사건들이 펼쳐지면서 보다 통쾌하고 유쾌한 범죄 해결과정이 펼쳐질 예정이다.

‘뱀파이어 탐정’이 초반 기획 당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수사물로 기획됐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눈길을 끈 만큼 ‘뱀파이어’라는 판타지적 요소와 여러 사건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 ‘탐정’이라는 직업이 만나 따뜻한 봄에 걸맞게 가볍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시청자를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준·오정세·이세영, 명품 탐정 케미에 연기변신까지

‘뱀파이어 탐정’에서 이준-오정세-이세영은 탐정소에서 각기 다른 능력으로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먼저 이준은 경찰학교 수석 졸업의 영리한 두뇌와 탁월한 무술실력을 적극 활용해 의뢰인들의 사건 수사에 추진력을 더한다. 의리파 노총각 탐정 오정세는 일명 탐정소의 얼굴 마담으로 의뢰인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형사 출신 특유의 베테랑 수사감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간다.

마지막으로 이세영은 뒷골목에서 습득한 해킹, 사기 등의 기술로 고급 정보들을 수집하는 것. 세 사람은 각기 다른 성장 배경과 성격을 갖고 있지만, 의뢰인들의 사건 해결에 있어서는 의뢰 성공률 100%에 달할 정도로 각자의 능력을 적극 발휘해 작품의 재미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연기파 배우 3인의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연기 변신이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로 극의 재미를 더 할 전망이다.

한편, 오늘(27일) 밤 11시에 첫 방송되는 ‘뱀파이어 탐정’ 1회에서는 이세영(한겨울 역)이 이준(윤산 역)-오정세(용구형 역)의 탐정 사무소를 방문, 자신의 남자친구를 지켜달라는 의뢰를 하게 된다. 세 사람은 의뢰를 해결하던 중 예상치 못한 위기의 순간에 빠지게 되면서 스피디한 전개가 이어질 예정이다. 오감자극 액션 수사극 OCN ‘뱀파이어 탐정’은 오늘(27일, 일)을 시작으로 12주간 매주 일요일 밤 11시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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