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아즈버스, '2016 펜타포트 슈퍼루키 콘서트' 출격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미래의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의 주인공 ‘슈퍼루키’들의 콘서트가 오는 3월 18∼19일 양일간 브이홀에서 열린다. “아무나환영”이라는 부제로 여리는 본 콘서트는 2014~2015년 우승 밴드들을 비롯하여 게스트밴드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첫날인 3월 18일에는 아즈버스, 오리엔탈 쇼커스, 리플렉스가 강렬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불금 스테이지’를 선사할 것이며, 둘째날인 3월 19일은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개성있는 음색과 역동적인 제스쳐가 인상적인 밴드, 보이즈인더키친, 잔나비, 맨이 출연하여 확실한 ‘놀토’ 스테이지를 준비했다.

첫째날 무대에 오르는 3인조 록 밴드 아즈버스는 최근 2년간, 펜타슈퍼루키는 물론, KBS TOP밴드와 K루키즈, 헬로루키에 모두 선정되며 승전가도를 걷고 있는 무서운 신인이다. 최근TOP밴드 심사위원들로부터 정통 얼터너티브 사운드와 폭발적인 보컬, 가창력과 연주력을 갖춘 밴드라는 평을 받은 이들의 무한 에너지를 본 라이브무대에서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오리엔탈 쇼커스는 경쾌한 인생의 희로애락을 스카리듬으로 표현하는 7인조 밴드이다. 다양한 퍼포먼스와 관객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특유의 흥으로 관객을 하나로 만들어내는 힘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 참여형 특별 이벤트가 준비되었다.

마지막으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에서 윤종신과 성시경의 극찬을 받았던 리플렉스는 이미 신인이라고 하기에는 안정적인 음악적 토대와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는 밴드이다. 특히 이번 2월, 데뷔 3년만에 출시하는 첫 정규앨범은 리플렉스만의 색깔을 고스란히 담아낸 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규 1집으로 돌아온 리플렉스의 첫 무대는 어떠한 모습일지 이번 공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둘째날 무대에 오르는 잔나비는 92년생 원숭이띠들로 구성된 5인조 밴드로, 이미 다섯번의 단독공연과, 해외공연을 마쳤고, 각종 대학교 축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두번째 스무살’(수록곡 : Cuckoo), ‘구여친 클럽’(수록곡 : 알록달록), ‘식샤를 합시다’(수록곡 : 파라다이스) 등의 인기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앨범 준비로 공연을 쉬고 있는 잔나비의 첫 공연인 만큼 그 반가움도 더할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5 펜타슈퍼루키 우승을 차지하며 2천5백만원 상금의 주인공인 맨은 KT&G 주최 루키 선발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자타공인 실력파 밴드로 댄서블한 포스트펑크 음악으로 인디음악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맨 역시 올해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공연은 그 일부를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이즈 인더 키친 역시 한국대중음악상과 K루키즈, 헬로루키 등에서 인정한 명실상부 ‘핫’ 한 밴드라 할 수 있다. 인상적인 가사와 그에 화답하는 관객들의 떼창만으로도 이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이번 펜타슈퍼루키 콘서트는 ‘아무나 환영’이라는 부제로 개최된다. 3월, 봄을 맞이하여 역동적인 기운으로 두 팔을 벌려 서로를 환영하고 함께 어울리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만큼 이번 공연은 봄의 신선한 에너지가 넘치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공연은 1월 27일부터 2월 10일까지 얼리버드 티켓이 오픈된다.

한편, 이들이 펜타슈퍼루키로서 무대에 섰던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작년 역대 최다숫자인 9만 8천명의 관객이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또한 세계적인 잡지 영국 타임아웃매거진에서 전 세계 8위의 축제로 선정,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유망 축제로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적인 락페스티벌로서의 위상을 드러내고 있다.

2016년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2016년 8월 12일에서 14일까지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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