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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황제성, 개그맨의 고충 토로 "새로운 도전으로 극복하려 출연" 사진=방송화면캡쳐] |
'복면가왕'의 사이클맨의 정체가 황제성으로 드러났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17~20대 가왕에 오른 '여전사 캐츠걸'에 도전하며 21대 가왕에 도전장을 던진 8인 복면가수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2번째 듀엣 무대에서 차가운 도시원숭이에게 패배해 공일오비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한 사이클맨은 바로 개그맨 황제성이었다.
가면을 벗은 후에야 마음껏 충만한 개그감각을 과시하며 웃음을 안겼던 황제성은 "정신적으로 피폐해졌다.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는데 저는 왜 웃을 일이 없을까"라며 개그맨의 고충을 털어놨다.
황제성은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몇 년 동안 계속되다보니까 새로운 것에 대해 도전을 해보라고 하시더라"며 "우연치 않게 섭외 전화가 왔다. 이거다 싶었다"라며 "다른 종류의 짜릿함이 있더라. 평소에 쓰고 다니려고 한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복면가왕'은 마스크를 쓰고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 채 무대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인터넷팀 우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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