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7년작 ‘애니 홀’로 정점을 찍었던 다이안 키튼과 우디 앨런 감독은 아직까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작가와 뮤즈로 회자되고 있다. 1970년 브로드웨이 공연 무대에서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영화계로 들어와 8편의 작품에서 서로에게 영감을 주며 연인으로 발전하기도 했으며 우디 앨런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작가주의 감독으로, 다이안 키튼은 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하는 여배우로 손꼽히게 됐다.
최근 우디 앨런 감독이 ‘매직 인 더 문라이트’로 한국 관객을 찾은데 이어, 다이안 키튼도 ‘브루클린의 멋진 주말’로 새해 한국 관객을 찾는다. 뉴욕 브루클린 이스트빌리지 5층에서 40년을 살아온 노부부가 이사를 결심하며 생긴 주말 3일동안의 이야기를 다룬 ‘브루클린의 멋진 주말’에서 다이안 키튼은 여전히 사랑스런 미소를 뽐내며 나이를 잊은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품배우 모건 프리먼과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모두가 꿈꾸는 이상적인 노년의 삶을 감성적으로 표현한다. ‘브루클린의 멋진 주말’ 촬영 현장에서도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다이안 키튼이다.
오는 2016년 1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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