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정민은 자신이 올해 세 번째로 주연을 맡은 영화 ‘히말라야’(이석훈 감독, JK필름 제작)가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74만6260명(이하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을 동원하며 이날까지 누적관객수 320만2873 명을 기록했다.
황정민은 지난해 연말 ‘국제시장’(1426만 명), 올해 여름 ‘베테랑’(1341만 명)으로 2767만 관객을 모은 데 이어 ‘히말라야’가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자신이 주연을 맡은 연속 3편의 출연작으로 누적 3000만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많은 영화 팬들이 ‘믿보황(믿고 보는 황정민)’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연기력은 물론, 관객수로 증명해 보인 셈이다.
한편, ‘히말라야’는 역대 성탄절 최다 관객수를 달성했다. 지난 16일 개봉해 당일 20만3173 명의 관객을 동원해 역대 휴먼 드라마 장르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히말라야’다. 개봉 첫 주 153만 관객을 동원한 ‘히말라야’가 개봉 1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것. 이는 2014년 겨울 극장가 흥행 대작 ‘국제시장’과 동일한 흥행 속도다.
국내외 쟁쟁한 경쟁작들이 포진한 겨울 극장가에서 ‘히말라야’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37만4923 명을 동원하며 ‘국제시장’(33만5504 명)보다 많은 관객수를 기록했다. 또 ‘히말라야’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하루 동안 74만6260 명을 동원하며 기존 ‘변호인’(64만624 명)이 세운 역대 크리스마스 최다 관객수 기록을 깨는 기염을 토했다.
겨울 극장가 흥행 대첩에서 ‘히말라야’는 예매율 1위, 개봉 이후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크리스마스 당일 70%가 넘는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적수가 없는 흥행 독주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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