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스 은퇴, “건강상의 문제”…네이버 측 “작가와 함께 충분히 고려한 문제” 안타까워

임인스 만화가가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네이버 웹툰 '라크리모사'
캡처
임인스 은퇴, “건강상의 문제”…네이버 측 “작가와 함께 충분히 고려한 문제” 안타까워

임인스 만화가가 은퇴를 선언했다.

임인스 작가는 14일 네이버 웹툰 '라크리모사'의 10화 연재분과 함께 공지사항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임 작가는 공지에서 "먼저 책임을 다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몸과 정신 건강상의 이유로 더 이상 작품을 이어갈 수 있는 여력이 되지 않아 은퇴를 결심했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마무리에 대한 책임을 짓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모든 비난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또한 임인스는 연재 중단되는 '싸우자 귀신아'의 마지막 시리즈인 "'라크리모사'는 시놉시스 형태로 블로그에 모두 공개하겠다"며 "그동안 받았던 사랑 잊지 않겠다. 진심으로 함께 해주신 분들의 삶이 제가 이야기에 넣었던 염원처럼 건강하고 고독하지 않으며 행복하길 빌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달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임인스 작가의 네이버 블로그에는 "네이버 웹툰에 연재된 10회분 이후의 스토리"라며 모든 시놉시스가 공개되어 폭발적인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네이버는 측은 임인스의 은퇴에 “작가님과 긴 시간 심사숙고 끝에 의견을 존중하고자 이와 같은 결정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라며 사과의 말씀을 남겨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인터넷팀 우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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