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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의 제제 가사가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영화 ‘소원’ 작가 소재원의 소신 발언이 화제다. 사진=로엔트리 |
아이유의 제제 가사가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영화 ‘소원’ 작가 소재원의 소신 발언이 화제다.
소재원은 지난 자신의 SNS를 통해 “예술에도 금기는 존재한다. 만약 내 순결한 작품을 누군가 예술이란 명분으로 금기된 성역으로 끌고 들어간다면 난 그를 저주할 것이다. 최후의 보류는 지켜져야 예술은 예술로 남을 수 있다. 그보다 창작의 고통을 모르는 평론가 따위의 말장난이 더 화가난다.” 라는 글을 올렸다.
특히 소재원의 마지막 문구가 일전에 아이유 제제 가사에 대해 일침을 놓던 평론가 허지웅을 겨냥하는 듯한 문구로 보여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아이유는 최근 논란이 된 ‘제제’ 가사에 대해 “맹세코 다섯 살 어린아이를 성적 대상화하려는 의도로 가사를 쓰지 않았다”며 “가사 속 제제는 소설 내용의 모티브만을 차용한 제3의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하지만 제 음악을 들으신 많은 분들의 말씀을 듣고 제 가사가 충분히 불쾌한 내용으로 들릴 수 있다는 것과, 그 결과 많은 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혀드리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전적으로 제가 작사가로서 미숙했던 탓”이라고 정중히 사과했다.
인터넷팀 우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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