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146개국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에 동시 발매했다. 글로벌 버전은 영어와 대만어, 태국어, 독일어 등 14개 언어로 지원된다. 회사 측은 국내와 별도 서버로 운영한다.
넷마블게임즈는 해외 이용자들을 위해 콘텐츠와 밸런스에 변화를 가미했고, 스토리를 한층 강화했다. 7명의 영웅 세븐나이츠와 에반원정대에 대한 시나리오를 추가해 이용자들이 모험을 즐기면서 주요 인물들의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 초반 몰입도를 높인다는 취지로 에반과 카린, 스니퍼, 유이 등 인기 있는 에반원정대 캐릭터를 게임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획득할 수 있게 배치했다. 또한 모험 플레이만 진행해도 동양풍의 한정판 캐릭터 2종(수호무사 에반, 치유낭자 카린)을 얻는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이용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각국의 특성을 살린 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축척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븐나이츠’의 해외 진출을 성공으로 이끌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했다.
앞서, 넷마블게임즈는 이달 초 글로벌 출시에 앞서 태국에서 안정성과 흥행성을 점검하는 소프트 론칭을 마쳤다. 12일만에 현지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 매출 2위에 오르는 등 합격점을 받았다.
‘세븐나이츠’는 지난 2014년 3월 국내 시판 이후 주요 앱스토어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양 진영이 공격을 한 번씩 주고받으면서 200여종의 캐릭터를 모으고 성장시키는 게 골자다. 7개 영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박진감 넘치는 모험과 다양한 던전, 친구들과 길드를 만들어 영지의 주인 자리를 놓고 벌이는 치열한 공성전이 백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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