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호 태풍 킬로 일본으로 접근…제주 영향 없을 듯

제17호 태풍 킬로 예상이동경로 기상청 자료
제17호 태풍 킬로가 태평양에서 발생해 일본 도쿄 쪽으로 향하고 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킬로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도쿄 동남동쪽 3250㎞ 부근 해상까지 접근했다.

태풍 킬로는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Pa)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대 풍속은 현재 초속 39m에서 월요일인 7일부터 초속 45m 가량으로 거세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태풍의 강도도 현재 강에서 7일부터 매우 강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예상되는 태풍의 이동경로가 유동적이어서 제주에 미칠 영향은 여전히 미지수다.

기상청은 "향후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다"며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일본 동쪽 먼바다에서 내륙을 향해 이동 중인 제17호 태풍 킬로는 월요일인 7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동남쪽 약 274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진로라면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판단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태풍이 특정 지역에 영향을 주려면 500∼1000㎞ 이내로 접근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대만, 일본 오키나와 부근이 그 기준점이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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