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기자] ‘별난 며느리’에서 다솜이 예원·이태임 욕설사건을 패러디했다. 다솜은 17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에서 걸그룹 루비의 오인영 역할을 선보였다. 공연을 마친 뒤 방송국 복도에서 자신의 멤버와 어깨를 부딫힌 걸그룹과 시비가 붙은 것. 다솜은 후배에게 어설픈 사과와 반말을 들은 뒤 “어디서 반말하니?”라며 격분했고, 이에 후배 걸그룹은 “언니 저 맘에 안들죠?”라며 대들었다. 화가 난 다솜은 머리채를 붙잡고 몸싸움으로 번진 것. 해당 장면은 지난 7일 여의도 KBS 별관에서 촬영된 것. 이는 지난 2월 MBC 예능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이태임과 예원이 대화를 나누던 중 예원이 반말을 했고 이태임은 이에 격분 욕설을 했던 사건을 패러디한 대사이다.
한편, 다솜 곁에는 ‘별난 며느리’에 카메오로 등장하는 헬로비너스 앨리스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앨리스는 다솜의 팔을 붙잡은 채 신경전을 진화하려 나선 모습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이색적인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맴버 오인영(다솜)과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 양춘자(고두심)의 한판 승부를 담아낸 홈 코믹 명랑극으로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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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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