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욱은 5일 수원 kt전에 1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6회초 4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때려내 23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갔다. 지난달 3일 LG전부터 이날까지 무려 23경기나 쉼없이 안타를 생산해온 것이다.
기록도 경신했다. 1987년 이정훈(빙그레) 한화 2군 감독은 1987년 입단 신인으로 곧바로 1군 무대에 데뷔해 22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구자욱은 1군 데뷔 시즌이 아닌 순수 지명년도 신인 데뷔로 따져서는 이정훈과 케이스가 약간 다르다. 구자욱은 2012년 2라운드 전체 12순위로 입단한 4년차 선수. 군 전역 후 올해 처음으로 1군에 출전해왔다.
한편 역대 최다 연속경기 안타 기록은 2004년 박종호(당시 삼성)가 기록한 39경기 연속안타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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