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스포츠월드=강용모 선임기자〕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호주 교포 이민지(19)와 함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유소연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쳤다. 사흘 연속 60대 타수를 적어낸 유소연은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로 이민지와 함께 공동 3위다. 이민지는 이날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유소연과 이민지는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선두에 나선 페린 델라쿠아(프랑스)와는 2타 차다.

전날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던 재미동포 앨리슨 리(19)는 16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3타를 잃는 바람에 2위(203타)로 밀렸다. 15번홀까지 4타를 줄여 순항하던 앨리슨 리는 16번홀에서 보기를 한 뒤  17번홀에서 4퍼트를 하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김효주(20·롯데)는 4타를 줄이며 공동 7위(206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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