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와 kt는 2일 밤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5대4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롯데는 장성우와, 윤여운, 최대성 이창진 하준호를 kt에 내줬다. kt에서는 박세웅과 안중열, 이성민, 조현우가 롯데 유니폼을 입는다.
양팀 모두 애지중지하던 카드를 내밀었다. 장성우는 공격과 수비력 모두 갖춘 포수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팀에서 강민호에 밀려 자리를 잡지 못했다. 박세웅은 kt의 차세대 에이스다. 올 시즌 6경기 성적은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5.79에 머물렀지만 야수들의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kt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투수리드와 공격력이 우수한 장성우, 주력과 장타력을 보유한 좌타자 하준호를 영입해 타선을 강화하고 강속구를 보유한 최대성의 영입으로 투수진을 강화했으며,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윤여운, 이창진을 영입하여 백업 자원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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