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만 명이 살아도 서울은 외롭다'는 1초에 17음절, 한국에서 가장 빠른 랩을 하는 래퍼 아웃사이더가 이 세상 모든 외톨이들에게 건네는 말을 담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상처받은 청춘들을 위로하거나 가르치기보다는, 자신이 직접 겪은 감정을 진솔하게 풀어놓는 데 집중한다. 외로움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가장 나다운 꿈을 어떻게 찾았는지, 아웃사이더에서 아웃라이어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소통이 실패한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디스에는 어떻게 대처하고 리스펙트의 가치는 어떻게 배웠는지 등을 털어놓는다. 신옥철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248쪽. 1만2800원.
김원희 기자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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