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미녀는 골프선수를 좋아해? 핑크빛 소식 줄잇는 이유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쥬얼리 출신 배우 박정아가 프로골퍼 전상우와 열애를 인정하며 미녀 스타들과 프로골퍼의 만남이 눈길을 끌고 있다.

걸그룹 핑클 출신 연기자 성유리(35)는 지난해 6월 동갑내기 프로골퍼 안성현과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2013년 지인들과 모임에서 우연히 알게 된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힌 성유리는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MC로 활약중이다. 안성현은 SBS골프아카데미 헤드프로 소속으로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로 있다.

부부의 연을 맺은 스타들도 있다. 혼성그룹 쿨의 멤버 유리(38)는 지난 2014년 2월 6살 연하 남편과 결혼 후 그 해 8월 사리하 양을 출산했다. 유리와 4년간 교제 끝에 웨딩마치를 올리게 된 사모씨는 골프선수 겸 사업가다. 듬직한 체형에 호남형 외모로 네티즌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바 있다. 

배우 왕빛나 또한 7년 전 동생 왕윤나의 소개로 프로골퍼 정승우와 3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왕빛나 남편 정승우 나이는 6살 연상이며 1998년 골프에 입문해 2003년 세미 프로로 입단해 활동 중이다. 왕빛나 정승우는 지난 2009년 아들을 출산했다.

진재영 역시 지난 2010년 10월 4살 연하의 프로 골퍼 진정식과 결혼에 골인한 후 쇼핑몰 CEO로 변신해 제 2의 삶을 살고 있다. 두 사람은 골프 수업을 통해 첫 만남을 가졌다.

최근들어 연예인과 골프선수의 열애가 줄을 잇고 있다. 이 핑크빛 소식에는 ‘골프장’이라는 공간이 한 몫했다. 맑은 공기, 넓고 푸른 잔디에 사방이 확 트였지만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운 공간이 바로 골프장이다. 때문에 스타들이 대중의 눈을 피해 편안하고 즐거운 데이트를 즐기기에 안성맞춤. 한 번 나가면 5시간 이상 하루 종일 붙어서 대화를 나눌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미스코리아 출신 골퍼 정아름은 “골프란 스포츠가 굉장히 묘한 게 18홀을 돌면서 그 사람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볼 수 있다”며 “연예인들이나 프로골퍼들이나 공인이기 때문에 베일에 가려져 있는 사람들이다. 같이 운동을 하면서 인간적인 매력을 서로 발견하게 될 수도 있다”라고 골프장 데이트의 매력을 언급한바 있다.

여기에 연예인 골프 모임이 활성화 되면서 인기 연예인과 프로골퍼의 만남이 자연스러우면서도 부담없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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