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조절장애 증상' 부당함과 같은 스트레스에서 비롯돼

분노조절장애 증상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면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모아진다.

분노조절장애란 외상 후 격분장애(post-traumatic embitterment disorder)의 다른 말이다. 분노조절장애란 정신적 고통이나 충격 이후에 부당함, 모멸감, 좌절감, 무력감 등이 지속적으로 빈번히 나타나는 부적응 반응의 한 형태를 말한다.

분노조절장애 증상의 원인은 부당함과 같은 인생의 스트레스에서 비롯된다. 다만 신체적인 손상이 아닌 기본적인 신념의 위반이라는 점에서 트라우마틱한 경험을 하게 되는 점이 '외상 후 스트레스'와 다르다.

분노조절장애 증상은 질병 발생 시기 이전에 예외적으로 부정적인 삶의 트라우마틱한 경험하면, 사건과 직접적인 맥락에서 발생한 현재의 부정적인 상태가 3개월 넘게 지속되기도 한다. 이는 반복적으로 그때의 사건의 기억에 몰입되기 때문이다. 이어 부당함의 느낌과 격분이나 울분의 감정 반응을 가지게 되고, 복수의 감정이 있을 때에 감정적 변조가 손상되지 않은 채로 웃을 수 있다. 다른 정신과적 원인은 없으며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데 지장을 받는다.

특히 분노조절장애 증상은 정신과적 상담을 통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불안장애, 기타 다른 적응장애와 구별되어 진단될 수 있다.

분노조절장애는 스트레스 상황에 장기간 노출되거나 가슴 속에 화가 과도하게 쌓여있으면, 이것이 잠재되어 있다가 나중에 감정을 자극하는 상황이 올 때 폭발하는 특징을 보인다.

한편, 성장과정에서 정신적 외상을 경험한 경우 분노 조절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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