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큰3' 짜릿한 카체이싱 장면, 어떻게 탄생했을까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전세계적으로 거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테이큰3’가 스턴트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테이큰2’에 이어 ‘테이큰3’의 연출을 맡은 올리비에 메가턴 감독의 인터뷰로 시작해, 경찰, FBI, CIA등 모두가 그를 쫓는 최악의 상황에서 마지막 남은 딸을 구하기 위해 이들의 수사망을 따돌리는 주인공 '브라이언'의 리얼 카체이싱 장면을 담았다.

경찰의 추격을 피하기 위해 고속도로 위를 역 주행하는 장면은 실제 LA고속도로를 6~8일씩이나 통제한 후 촬영됐을 만큼 무모한 도전을 가능하게 한 제작진의 노력을 확인케 한다. 특히 비행기를 쫓는 포르쉐 추격씬은 기존 시리즈와는 차원이 다른 스케일로 단연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이 장면은 CG 없이 낡은 비행기로 직접 촬영을 진행한 올리비에 메가턴 감독의 굳은 의지와 남다른 연출력이 돋보인다. 하늘을 향해 달리는 비행기와 이를 쫓아 끝까지 달리는 포르쉐의 긴장감 넘치는 추격씬은 충돌하는 순간 관객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역대 시리즈 사상 가장 화려한 액션씬을 자랑한다. 마지막으로 올리비에 메가턴 감독은 "‘테이큰3’는 롤러 코스터를 타는 듯한 긴장감을 주는 특별한 영화"라고 전하며 마지막 시리즈만의 흥미로운 볼거리로 관객들을 흥분케 하고 있다.

역대 시리즈 사상 최고 기록을 연일 경신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스턴트 영상까지 공개하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테이큰3’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리 상영중이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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