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재구성?' 이지연-이병헌, 경악스러운 문자내용 공개돼

배우 이병헌과 모델 이지연이 나눈 스마트폰 메신저 대화 내용 관련 보도가 화제다.

5일 한 연예 매체는 모델 이지연과 글램 다희가 배우 이병헌 협박 사건과 관련 징역 3년을 구형 받은 것과 관련해 이를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들을 만나 해명을 들었다고 설명하며 이병헌과 이지연이 주휴대젼화로 주고 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매체는 "이지연과 이병헌은 총 5번의 만남을 가졌으며 지난해 7월1일 서울 논현동 모 레스토랑에서 처음 만났다"고 전했다. 이때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핸드폰 미납 요금 1년치를 주겠다"며 먼저 호감을 보였으며 전화번호를 요청한 사실도 함께 밝혔다.

이에 이지연이 통신비 미납을 핑계로 들며 이를 거절하자 이병헌는 "돈 때문에 힘들면 내가 도와줄게"라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지연은 "(이병헌에게) 번호를 주는 게 부담스러워 거짓말을 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 이지연과 나눈 대화에 따르면 이병헌은 "저녁 메뉴가 뭐야?"라고 물었고, 이지연이 "뭐 좋아해요?"라고 답하자 "너"라고 답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보고 충격을 받고 있다.

이 보도와 관련해 같은 날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가해자 측의 일방적인 허위주장만으로 보도된 것이며 유감이다. 강경하게 법적대처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희와 이지연은 지난 10월 이병헌과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 하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후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16일 결심 공판을 통해 이지연과 글램 다희에게 각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에 지난해 12월30일 이지연의 부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지연이가 가정형편이 어려워 범행을 모의했다고 하던데 황당해서 말도 안 나왔다"며 이지연이 이병헌을 협박한 것은 분명한 잘못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이지연이) 홧김에 한 행동인데 이병헌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병헌 이지연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병헌 이지연 문자 사실이겠지?" "이병헌 이지연 문자 내용 충격" 이병헌 이지연 문자 내용 사실도 아닌데 저렇게까지 보도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세계닷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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