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이 15일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넘치는 유머, 감쪽 같은 위장술, 똑소리 나는 브레인까지 날 때부터 남달랐던 악동 펭귄 4총사 스키퍼, 코왈스키, 리코, 프라이빗이 사상 최대의 작전을 펼치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짜릿한 모험을 담아낸 작품. 전작의 목소리 군단과 함께 베네딕트 컴버배치, 존 말코비치 등 할리우드 최고 연기파 배우들이 새롭게 가세하며 전세계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마다가스카의 펭퀸’은 명불허전 독보적 캐릭터 군단을 자랑한다. 먼저 날 때부터 타고난 리더 스키퍼를 비롯 치밀한 작전 설계 능력을 지닌 미친 브레인 코왈스키, 무엇이든 우선 먹고 보는 식신 리코, 귀여움으로 모두를 무장해제 시키는 구멍 막내 프라이빗까지,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펭귄 4총사는 갓 잡은 생선처럼 파닥파닥거리는 신선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다. 위장 전문, 첩보는 특기, 스펙 만큼은 지상 최고인 펭귄 4총사가 마다가스카, 미국, 상하이, 베니스 등 전 세계 각지를 누비며 펼치는 스펙터클한 활약은 그야말로 눈이 번쩍 떠질 정도. 특히 지상 최고의 미션을 수행하는 펭귄 4총사의 완벽한 팀플레이와 예상치 못한 상황 속 빵 터지는 유머, 통통 튀는 대사들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관객들에게 빅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끝으로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아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공감할 수 있는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애니메이션은 유치하다는 편견은 개나 줘버려도 될 만큼, 전세대를 웃기는 가족 애니메이션으로 손색없을 정도. 특히 3D로 보는 ‘마다가스카의 펭퀸’은 마치 두 손으로 펭귄들을 잡을 수 있을 것처럼, 생생한 영상미로 생동감마저 더했다. 게다가 핏볼의 ‘Celebrate’, 윌아이엠의 ‘I like to move it’, 원더걸스의 ‘노바디’까지 어깨춤을 들썩들썩 추게 만드는 OST들을 삽입해 듣는 즐거움까지 선사했다.
대체불가 악동 펭귄 4총사의 에너지 넘치는 모험을 그린 ‘마다가스카의 펭귄’. 보고 듣고 즐기는 재미로 꽉 찬 최고의 가족 애니메이션으로 기억될 것 같다. 12월 31일 개봉.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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