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용평리조트…‘베스트 스키리조트’ 상 2년 연속 수상

용평리조트 스키장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용평리조느는 11월 22일 오스트리아 키츠뷔엘에서 개최된 ‘월드스키어워즈’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베스트 스키리조트’ 상을 수상했다.

월드스키어워즈는 전 세계 스키 관광 분야의 유수한 업체를 선정해 널리 알림으로써 스키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월드 트래블 어워즈(World Travel Awards)’의 한 부문으로 세계적 공신력을 갖고 있다.

이번 시상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스위스, 프랑스, 독일 등 20여개국의 리조트와 호텔들이 참여했다. 국가별로 베스트 스키 리조트(Best Ski Resort), 베스트 스키 호텔(Best Ski Hotel), 베스트 스키 부띠끄 호텔(Best Ski Boutique Hotel), 베스트 스키 샬레(Best Ski Chalet) 등 총 10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수상자는 투표에 의해 선정됐다. 투표는 지난 6월 6일부터 9월 26일까지 월드스키어워즈 홈페이지( http://worldskiawards.com)에서 최다 득표 시스템(FPTP)으로 진행됐다.일반인, 기업인을 포함한 전 세계 130여개국이 참여했다.

용평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장인 용평리조트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고, 한국 그리고 더 나아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키리조트의 선두 대표 주자로서 책임감을 더 하게 되었다”며 “이번 시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동계스포츠 붐 조성이 가장 중요한 시점에 올림픽의 중심인 용평리조트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용평리조트는 1974년에 오픈한 국내에서 가장 전통있는 스키장으로 연 평균 250cm 이상의 적설량과 최적의 자연 입지를 겸비하고 있어 국내 최고의 스키장으로 자리잡았다.

강민영 선임기자 mykang@sportsworldi.com

‘월드 스키 어워즈 베스트 스키리조트’ 수상후 기념촬영. 용평리조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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