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수 피해자, 극단적 나체 사진까지 공개…그런데 도용?

신인 걸그룹 러블리즈의 멤버 서지수가 데뷔하기도 전에 악성루머에 휩싸였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는 러블리즈 서지수의 과거를 폭로하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글에는 “서지수가 자신의 알몸 사진을 유포하고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이어 해당 글을 쓴 네티즌은 자신과 서지수가 동성연인이었다고 주장하며, 서지수와의 친분을 증명하는 사진까지 여러 장을 공개했다. 특히 본인의 나체사진까지 공개해 팬들은 충격을 받았다. 피해자라 주장하는 이는 “서지수와 관계를 하던 도중 몰카를 찍혔다. 그 사진이 회사에 퍼지고 모르는 사람들이 내 알몸을 보게됐고 회사를 그만두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사진은 해외사이트에서 검색된다. 그리고 다른 증거사진들도 알고 보니 도용한 것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이 황당한 사건에 대해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러블리즈의 서지수 양과 관련해 돌고 있는 루머가 절대 사실이 아님을 확실히 말씀드립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서지수 양은 여자와 연인 관계였던 적도 없을 뿐더러 성폭행을 하거나 사진을 찍어서 유포한 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언어들도 한 적이 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현재 서지수 양에게 피해자라고 주장하시는 분은 과거 서지수 양의 지인이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리고 한 분이 멀티로 제보자라고 사칭하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설명하며 “하지만 현재 올리고 있는 모든 사진들은 지인이라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카톡 프로필이나 SNS의 사진들이었지 둘만이 나누었던 사진도 아닐 뿐더러, 정확한 피해 사진이나 피해 증거가 단 한 장도 없습니다. 단지 언어와 문장. 그리고 쉽게 얻을 수 있는 사진을 가지고 루머를 확산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어떻게 택배 사진이 연애의 징표가 되고 성폭행과 협박의 증거가 될 수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2014년 11월 10일 마포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꾸준히 수사에 협조하여 꼭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를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스포츠월드 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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