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앤디 서키스, 골룸-킹콩 연기한 얼굴없는 배우...그의 감동 스토리

 


서프라이즈 앤디 서키스

영화 '반지의 제왕', '킹콩'에서 각각 골룸과 킹콩을 연기한 얼굴없는 명배우 앤디 서키스의 사연이 방송됐다.


19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골룸 역을 맡아 얼굴없는 명배우로 이름을 날린 앤디 서키스의 사연이 그려졌다.


무명배우였던 앤디 서키스는 '반지의 제왕'에서 모션캡쳐로 골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 영화의 성공에 크게 일조했다. 이후 그는 호평을 받았고 연기자로서 가능성도 인정 받았지만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탓에 단역 외의 캐릭터를 맡을 수는 없었다. 


그 때문에 앤디 서키스는 딜레마에 빠졌다. '반지의 제왕' 피터 잭슨 감독에게 '킹콩'의 주인공 킹콩 캐릭터를 제안받았지만 모션캡쳐 배우로만 기억될까봐 걱정했다. 그렇게 고민을 하던 그는 그간 자신이 찍은 영화를 다시 한 번 보고 마음을 바꿔 '킹콩'에 출연했다. 



이후 그는 르완다에 가서 고릴라를 연구하며 매달렸고, 고릴라의 습성과 17까지 발성법 등을 익혀 '킹콩'을 완벽하게 연기했다. 뿐만 아니라 2011년 '혹성탈출'에서는 주인공 시저 역을 맡아 비르투미오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서프라이즈'에서는 할리우드 배우 제임스 딘, 얼굴없는 명배우 앤디 서키스, 희대의 살인마 잭 더 리퍼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됐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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