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남성 A씨는 자신이 차노아의 친아버지라고 주장하며 7월 서울중앙지법에 차승원 부부를 상대로 1억 원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차승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차승원씨는 22년 전에 결혼을 했고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살배기 아들도 함께 한가족이 됐다”며 “지금도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차승원 측이 ‘친부 소송’과 관련해 밝힌 결혼 시점과 차노아에 대한 얘기 등이 자서전의 내용과 달라 논란이 빚고 있다.
차승원의 부인 이수진 씨는 지난 1999년 에세이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를 출간했다.
이씨는 책에서 차승원과의 첫 만남, 연예인 남편을 둔 평범한 아줌마로 사는 삶, 아들 차노아에 대한 이야기, 연하와의 성공적인 연애 노하우 등을 소개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차승원과의 교제 시점 및 결혼 년도, 아들 차노아에 대해 기술된 내용들은 노아가 차승원과의 사이에서 낳은 친자인 것처럼 묘사돼 있어 소송 소식 이후 재조명되고 있는 에세이의 내용이 거짓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에세이에 기술된 내용에 따르면 이씨는 고등학생인 차승원을 처음 만나 지난 1989년에 결혼식을 올렸고 아들 노아를 낳은 것으로 돼 있다.
반면 YG 측은 6일 공식입장을 통해 차승원과 이씨가 22년 전인 지난 1992년도에 세 살배기 아들 노아와 함께 가족이 됐다고 밝혀 사실관계가 엇갈리고 있다.
이와 관련 차승원은 문제가 된 자서전 내용에 대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나 아내 모두 노아를 위해서 작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은 인정하고 모든 분께 죄송하다”면서 “당시에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 없었다는 것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차승원 공식입장 소식에 누리꾼들은 "차승원 공식입장 사정이 많네" "차승원 공식입장 대단하다" "차승원 공식입장 엄청나" "차승원 공식입장 진짜 아버지네" "차승원 공식입장 사정이 복잡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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