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자생한방병원의 이상화 대표원장은 “올해로 개원 5주년을 맞이한 LA자생한방병원은 교민들의 사랑과 미국 양방의료진들의 관심을 받으며 성장해 왔다”면서 “이번 LA의 확장이전을 통해 비수술 한방 척추관절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최적의 시스템을 갖췄으며, 같은 건물 내 위치한 MRI 센터 및 양방전문의들과 함께 최상의 양한방통합진료가 제공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갖추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LA자생한방병원은 확장이전에 따라 한층 넓어진 공간에서 물리치료 및 운동치료실을 갖추고 통증치료 뿐 아니라 교통사고 및 수술 후유증까지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여성질환센터가 개설되어 한방산부인과 및 비만 피부질환에 대한 진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최근 한국에서 미국으로 영역을 확장한 기타 양·한방병원들이 현지 적응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 데 비해 자생은 플러튼을 시작으로 최근 샌프란시스코까지 꾸준히 성장을 거듭했다. 이러한 성장 원인은 교민들을 대상으로 한 한방치료 뿐 아니라 미국 현지의 의과대학 및 종합병원의 척추전문의료진들과 환자 교류 및 협진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점과 미국인들의 한방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미국보험제도에 빠르게 진입해 캘리포니아의 메이저 보험회사에 가입하고 미국 내 주류사회의 보험환자를 흡수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9월 25일, 열린 LA자생한방병원의 확장개원식에 참석한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은 “현재 미국은 오바마 케어를 시작으로 의료시장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미국자생은 PPO 보험은 물론 HMO, IPA 등 다양한 보험네트워크에 가입되어 있기 때문에 한인 교포 및 수많은 미국인들에게 우수한 한방 비수술 척추질환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LA자생한방병원은 확장개원을 기념해 미국 내 한방보험을 가지지 않은 환자들을 위한 이벤트와 다양한 치료프로그램을 준비 하고 있다. 미국자생한방병원은 2009년 플러튼에 첫 지점을 개원한 이래 LA, 얼바인, 산호세,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뉴저지 등 미국 내 7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경주, 추신수, 신지애 등 미국에서 활약중인 수많은 스포츠 스타들의 한방주치의로 활동하고 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