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대한민국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유도대표팀은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의 여자 유도 단체전 결승전에서 먼저 1승을 거두고도 내리 4패를 당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정은지의 조르기는 그야말로 실전유도의 느낌을 줬다.
한국은 정은정(52kg), 김잔디(57kg), 박지윤(63kg), 김성연(70kg), 이정은(70kg 이상) 순으로 경기에 나섰고 일본은 나카무라 미사토(52kg). 야마모토 안주(57kg), 아베 카나(63kg), 아라이 치즈루(70kg), 이나모리 나미(70kg 이상) 순으로 경기에 임했다.
스타트를 끊은 정은정은 종료 직전 조르기로 상대를 실신시켜 1승을 거뒀다. 앞서 유효와 절반을 허용했고 지도까지 받아 궁지에 몰린 정은정이 종료 직전 십자조르기 기술을 성공시켰다.
정은정의 조르기는 공포였다. 기술이 들어갔지만 심판은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고 4분이 지나가기 전 나카무라는 잠시 실신해버렸다. 그제서야 배심원은 정은정의 한판승을 선언했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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