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론 임플란트는 자연치아가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을 때 자연치아를 대체하여 씹는 즐거움을 찾아줄 수 있고, 심미성도 좋아 만족도가 높은 시술이긴 하다. 하지만 자연치아만큼 기능성, 심미성이 뛰어 나지는 않다.
신림 연세공감치과의원 권오현 원장은 “치아를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치료를 시도해 본 후 마지막에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라고 강조했다.
자연치아를 살리는 치료법은 치근단 절제술과 치아 재식술, 자가치아 이식술이 있다. 치근단 절제술은 신경치료가 어려운 경우, 신경치료 후에도 세균이나 염증이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았을 경우 시도해 볼 수 있다.
만일 치근단 절제술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치아재식술과 자가치아 이식술을 적용해 볼 수 있다. 치아 재식술은 치아를 발치해 직접 염증을 제거하고, 치아 뿌리를 3mm 정도 잘라낸 후, MTA라는 특수 충전재료로 뿌리 끝 부분을 충전한 뒤에 다시 제자리에 잘 넣어 고정시키는 술식이다. 문제의 치아를 발치해 직접 보고, 치아 주변뿐만 아니라 치조골 속의 작은 염증조직까지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완벽한 치료가 가능하며 예후도 좋다. 단, 치아 발치 후 18분 내로 치료하고 다시 심어야 치아의 생명력이 유지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가치아 이식술은 임플란트 대신 본인의 치아(사랑니)로, 치아를 발치한 부위를 대체하는 방법이다. 뽑아야 하는 치아와 사랑니가 모양과 크기가 비슷할 때 시도해볼 수 있으며, 성공률도 높다.
신림 연세공감치과의원 권오현 원장은, “치아 재식술과 자가치아 이식술은 치아를 뽑아야 한다고 판단될 때, 치아를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으로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아무리 의학기술이 많이 발달됐다 하더라도, 인공치아가 본연의 나의 차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따라서 자연 치아를 살리려는 노력은 큰 가치를 지닌다. 단, 위와 같은 치료법 들은 전문의의 빠르고 정확한 시술을 필요로 하므로, 치과보존과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좋다.
보존치료에 대해 도움말은 준 권오현 원장은 신림 연세공감치과의원의 치과보존과 전문의이다. 권오현 원장은 “연세공감치과는 환자의 자연 치아를 살리기 위한 적극적인 보존치료를 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도저히 가망이 없다고 판단될 때에만 임플란트 식립을 권장하고 있다”며 “만일 할 수 있는 보존 치료를 다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임플란트를 선택해야 되는 상황이라면, 자연치 진료보증제도를 통해 환자분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시켜 드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세공감치과의 자연치 진료보증제도란 임플란트를 제외한 모든 비급여를 1년 이내 100%, 3년 이내 50%, 5년 이내 30%, 10년 이내 10%를 보증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는 환자들의 부담을 최소화 시켜주는 것뿐만 아니라, 보존 치료에 대해 높은 신뢰를 받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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