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 멤버별 탐구] 메인보컬 유지는 JYP 출신 실력파

베스티의 멤버 유지(본명 정유지)는 실력파 보컬리스트다.

91년생인 유지는 실제 대화를 나눠보면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소울이 남달라 보인다. 그룹에서도 유지는 메인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JYP의 신인개발팀의 오디션을 보고 합격하면서 가수로서의 길을 걷게 됐다. 1년 정도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씨스타의 효린, 시크릿의 지은과 함께 3인조 걸그룹을 준비했다가 데뷔가 무산되는 바람에 대학 진학의 길을 선택했다. 역시 1년 정도 대학생활을 하던 무렵, 지금의 소속사로부터 가수 영입 제안을 받았다. JYP 시절 연기자 연습생으로 있던 베스티의 막내 멤버 해령까지 합류시키면서 베스티의 당당한 일원이 됐다.

유지는 노래 실력을 인정받아 KBS 2TV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에 이미 두 번이나 혼자 나갔을 정도다. 유지는 “친구들과 중학교 때 노래방을 자주 갔는데 그 때 친구들이 노래를 잘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고 그 때문에 가수 쪽으로 진로를 알아보게 됐다”면서 “사실 저희 가족 중에서는 노래에 소질이 있는 사람이 없어서 다들 유별나다고 하신다”고 말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YNB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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