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의 발견자는 김상회 역학연구원 원장으로 김 원장은 “하늘이 둘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 내외의 정성에 감화 감동되어 육영수 영부인이 ‘고구마꽃’으로 환생되어 행운을 가져왔다”고 놀라워했다.
박근령 전 이사장은 유족 인사말을 통해 “생전 어머니께서 양지회를 통해 사회적 약자층을 구휼하는 각종 사회활동과 육영사업을 펼치셨던 그 뜻을 이어 받아 청소년들의 의식개혁운동에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육영수 영부인은 당시 나병환자들을 위한 구라사업을 전개하던 중 1974년 8월 15일 광복 제29주년 기념식장에서 재일교포 문세광의 흉탄에 맞아 비명에 가셨지만 사후에는 국모로 추앙받고 있다.
한편 이날 추모제사에는 공화당 당원들과 육영수 여사 추모회 그리고 월광사 신도 100여 명이 참석해 100년 만에 핀다는 고구마꽃을 보는 행운을 얻기도 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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