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소방헬기, 주택가 피하려 노력...대형 참사 막았다

 

광주에서 추락 폭발한 소방헬기는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당시 추진력을 잃은 듯 제 방향을 가지 못하고 휘청거렸으며 추락과 함께 폭발, 불이 일어났다.

사고 현장은 광주 신흥 택지지구인 수완지구로 아파트, 학교, 원룸 등이 밀집한 곳이었으나 당시 헬기조종사는 아파트, 주택, 학교 등과의 추락을 피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헬기는 강원 제1항공대 소속 소방헬기로 지난 14일부터 진도군 팽목항에서 세월호 참사 현장 지원을 마치고 복귀하던 길이었다.

 세월호 수색지원 작업을 마치고 복귀하던 강원 소방헬기는 17일 오전 10시 54분쯤 광주 도심에서 추락, 탑승자 5명이 사망하고 여고생 1명이 부상했다.

5명이 탄 소방헬기는 이날 오전 10시 49분 광주공항을 이륙, 강릉으로 향하던 중 광주 광산시 성덕중 뒤편 고실마을 인도와 도로 사이에 추락, 큰 폭발음과 화재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근을 지나던 여고생 1명이 다쳤고 조종사 등 탑승자 5명 전원이 숨졌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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